좋은 추억이었습니다^^
여행끝나고 울란바토르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,
다음은 부모님 모시고 다른 코스로 가야지 싶어서 오다투어 홈페이지를 뒤적거렸어요 ㅜㅜ
그만큼 기억에 남는, 또 오고싶은, 돌아가고싶지 않은ㅜ 여행이었습니다.
많은 여행사 중 오다투어를 선택한건, 한국어가 가능한 여성 가이드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
솔직히 이거 보고 다른 여행사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.
무조건 여성 가이드만 배치한다는 것이, 이 투어사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!!
몽골 좋은거야 사진으로 첨부할게요.
사람들이 몽골 가기 전 걱정하는 단점에 대해 써보자면
1. 화장실
: 3일이면 적응됩니다. 버티세요. 그리고 여행 기간 중 고비사막 코스의 화장실이 가장 좋습니다. 여행지에서 화장실이 불편하면 큰일을 못보시는 분은 고비사막 코스에서 변비약을 드세요(꿀팁)
: 제 남편은, 몽골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
'조명 하나 없으나 달빛으로 눈부시게 밝았던 그 밤, 푸세식 화장실에 앉아 문을 열고 달빛을 맞으며 초원을 바라보며 큰일을 보던 그때의 나' 라고 말했습니다. 불편함도 다 추억입니다.
2. 게르
: 솔직히 게르 걱정할 거 없어요. 좋아요!
팁은, 게르 들어가서 낙타냄새 나는지 킁킁 맡아보세요.
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가이드에게 얘기하면 바로 옆 게르로 바꿔줍니다! 걱정 노노해요
3. 벌레
: 24년 9월 추석주간 기준, 벌레는 파리 정도였어요.
근데 전 파리도 싫어서 1인모기장 챙겨갔더니 아늑하게 잤어요. 벌레 많이 싫어하시면 모기장 꼭 챙겨가세요.
: 낙타탈때 벌레가 엄청 많아요.(낙타 불쌍함 ㅠ) 귀마개나, 귀까지 가릴 수 있는 모자 꼭 챙겨가시고, 마스크도 꼭 챙기세요. 이때 벌레퇴치제 미리 몸에 뿌려두세요
4. 수도 및 전기
: 대부분의 게르가 11시 이후에 수도, 전기가 끊겨요.
아침에도 안나옴. 어차피 이틀이면 적응되긴 하는데, 머리끈 낙낙히 챙겨가시고요, 아침에 이닦을 생수 저녁에 미리 챙겨놓으시고, 1회용 바디샤워타올은 몽골에서 안팔아요. 한국에서 꼭 사가세요.
5. 멀미
: 이게 차로 5-8시간을 이동해도 워낙에 시야가 좋으니까 멀미를 안해요;; 멀미걱정은 접어두셔도 될거같아요.
6. 건조함
: 비염러인데, 이점이 저는 몽골에서 제일 힘들었어요.
물티슈 많이 구비해두길 추천해요. 코 많이 풀어야해 ㅜ
비염약도 넉넉히 챙겨가세요!!
7. 승마, 낙타
: 승마보다는 낙타가 쉬워요.
말이 좀 작은편이라, 탔을 때 체감은 낙타가 좀 더 높긴한데, 낙타는 사막 평지를 천-천히 걸어가고(30분정도?) 말은 산 비탈길-초원-숲속-바위산꼭대기-내리막길(4,50분) 을 뛰기도하고 걷기도 하면서 가요.
타는데 무서움이 있다면 낙타라도 꼭 타보시길 추천하고,
참고로 몽골 전 여행에서 저는 승마가 가장 좋았어요.
젤다의 전설 링크가 된 기분...
엘든링 토렌트...를 탄 기분...
이렇습니다!
가기 전 걱정하던 모든것, 막상 마주치며 진짜 별거 아니고요.
별, 초원, 산, 사막, 대지, 바위, 석양, 꽃, 동물친구들에 다 묻혀버립니다.
좋은 추억이었습니다^^
여행끝나고 울란바토르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,
다음은 부모님 모시고 다른 코스로 가야지 싶어서 오다투어 홈페이지를 뒤적거렸어요 ㅜㅜ
그만큼 기억에 남는, 또 오고싶은, 돌아가고싶지 않은ㅜ 여행이었습니다.
많은 여행사 중 오다투어를 선택한건, 한국어가 가능한 여성 가이드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
솔직히 이거 보고 다른 여행사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.
무조건 여성 가이드만 배치한다는 것이, 이 투어사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!!
몽골 좋은거야 사진으로 첨부할게요.
사람들이 몽골 가기 전 걱정하는 단점에 대해 써보자면
1. 화장실
: 3일이면 적응됩니다. 버티세요. 그리고 여행 기간 중 고비사막 코스의 화장실이 가장 좋습니다. 여행지에서 화장실이 불편하면 큰일을 못보시는 분은 고비사막 코스에서 변비약을 드세요(꿀팁)
: 제 남편은, 몽골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
'조명 하나 없으나 달빛으로 눈부시게 밝았던 그 밤, 푸세식 화장실에 앉아 문을 열고 달빛을 맞으며 초원을 바라보며 큰일을 보던 그때의 나' 라고 말했습니다. 불편함도 다 추억입니다.
2. 게르
: 솔직히 게르 걱정할 거 없어요. 좋아요!
팁은, 게르 들어가서 낙타냄새 나는지 킁킁 맡아보세요.
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가이드에게 얘기하면 바로 옆 게르로 바꿔줍니다! 걱정 노노해요
3. 벌레
: 24년 9월 추석주간 기준, 벌레는 파리 정도였어요.
근데 전 파리도 싫어서 1인모기장 챙겨갔더니 아늑하게 잤어요. 벌레 많이 싫어하시면 모기장 꼭 챙겨가세요.
: 낙타탈때 벌레가 엄청 많아요.(낙타 불쌍함 ㅠ) 귀마개나, 귀까지 가릴 수 있는 모자 꼭 챙겨가시고, 마스크도 꼭 챙기세요. 이때 벌레퇴치제 미리 몸에 뿌려두세요
4. 수도 및 전기
: 대부분의 게르가 11시 이후에 수도, 전기가 끊겨요.
아침에도 안나옴. 어차피 이틀이면 적응되긴 하는데, 머리끈 낙낙히 챙겨가시고요, 아침에 이닦을 생수 저녁에 미리 챙겨놓으시고, 1회용 바디샤워타올은 몽골에서 안팔아요. 한국에서 꼭 사가세요.
5. 멀미
: 이게 차로 5-8시간을 이동해도 워낙에 시야가 좋으니까 멀미를 안해요;; 멀미걱정은 접어두셔도 될거같아요.
6. 건조함
: 비염러인데, 이점이 저는 몽골에서 제일 힘들었어요.
물티슈 많이 구비해두길 추천해요. 코 많이 풀어야해 ㅜ
비염약도 넉넉히 챙겨가세요!!
7. 승마, 낙타
: 승마보다는 낙타가 쉬워요.
말이 좀 작은편이라, 탔을 때 체감은 낙타가 좀 더 높긴한데, 낙타는 사막 평지를 천-천히 걸어가고(30분정도?) 말은 산 비탈길-초원-숲속-바위산꼭대기-내리막길(4,50분) 을 뛰기도하고 걷기도 하면서 가요.
타는데 무서움이 있다면 낙타라도 꼭 타보시길 추천하고,
참고로 몽골 전 여행에서 저는 승마가 가장 좋았어요.
젤다의 전설 링크가 된 기분...
엘든링 토렌트...를 탄 기분...
이렇습니다!
가기 전 걱정하던 모든것, 막상 마주치며 진짜 별거 아니고요.
별, 초원, 산, 사막, 대지, 바위, 석양, 꽃, 동물친구들에 다 묻혀버립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