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다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. 여행이란, 누군가에게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이고, 누군가에게는 현실을 벗어나 자유를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며, 또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유흥일 수도 있어요. 그 안에서 오다팀은 여행이란 자기 자신을 오롯이 만나는 시간이라 생각했습니다. 현실에서는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, 파도같이 밀려오는 과한 업무들, 그 속에서 순서를 가장 뒤로 미루어 두었던 내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으니까요. 하지만 여행을 떠남으로써 가장 소중한 나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.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일종의 ‘영혼의 거울’이라 생각하게 되었죠:)
그렇다면,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관광이나 휴양으로 충분한가요?
넓은 의미에서의 관광, 휴양도 물론 경험의 일부지만, 보다 철학적인 개념으로 ‘경험’이 더해진다면 보다 더 깊은 여행이 되리라고 믿어요. 때문에 진짜 제대로 된 경험을 오다인분들께 이어드리려는 것은 더 깊은 진짜 여행을 선물해 드리기 위함이랍니다. 깊은 경험 속에서 나 자신을 제대로 마주하고, 충만해진 마음으로 현실로 돌아와서도 현실을 여행처럼 살게 하는 것, 그것이 오다팀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오다의 존재 이유입니다.